맛있게 먹기~

대구 북구 칠곡3지구 맛집 [ 연막창 ]

여행의책 2025. 5.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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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칠곡 3 지구에 새로 생긴 "연막창"이란 곳이다.

먼저 내돈 내산이라는 것을 먼저 알린다.

연잎으로 숙성했다는걸 로고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내부 보습은 새로 생긴 곳 답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웨이딩을 생각했었는데 바로 나가는 손님이 있어 테이블 치우는 시간 동안만 기다리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자리를 잡자마자 뭐가 맛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 분이 자리 세팅해 주신다고 오셨다.

직원분께 추천해 달라니 "연막창"과 "특막창"을 추천해 주셨다.

연막창은 부드러워 어린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했고, 특막창은 좀 더 쫄깃한 부위라고 설명해 주셨다.

시작을 연막창 2개, 특막창 2개로 하고, 가리비홍합탕을 첫 주문과 함께 주문하면 6,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내부가 어떻게 되어있나??? 둘어보았다.

주방 쪽으로 가보니 샐러드바가 준비되어있었다.

요즘 야채가격이 많이 올라 직원분께 말해서 받아오기 조금은 미안한데, 이렇게 샐러드바가 있어 마음 편했다.

기본 세팅은 조금 조촐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샐러드바가 있어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평소에 먹던 동그란 원통모양이 "연막창"이고 널찍하게 생긴 게 "특막창"이었다.

돌판에 구워지는 거라 기름이 잘 빠졌고, 기울어진 아래 부분에 떡이랑, 파, 단호박등을 구워 먹었다.

막창이라 함은 조금 바짝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연막창은 이때까지 먹어본 막창 중에는 단연 제일 부드러운 막창이었다.

조금 바짝 굽는다 하고 생각하며 구웠지만 겉과 속이 모두 부드러워 내가 막창을 먹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정도였다.

여하튼... 부드러운 막창의 끝판왕이라 생각되었다.

열심히 막창을 굽고 있는 사이, 가리비홍합탕이 나왔다.

비주얼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음.... 맛은... 깔끔한 홍합창 정도.... 18,000원으로는 시키지 않을 것 같은... 조금 아쉬운 메뉴였다.

하지만 첫 주문과 같이 주문하면 6,000원이라는 게 매력이 있는 메뉴다.

참고로 오픈 행사로 주위에 있는 "연막창"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어오면 500cc 맥주 2잔이 공짜로 주어진다.

울 집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나뿐이라 맥주 500 2잔과,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나니 배가 불러 나는 많이 먹지 못하였지만, 같이 갔던 고기 킬러들을 위해 연막창 2개를 더 시켜 먹고 나왔다.

 

다녀온 느낌을 정리하자면, 고급스러운 막창의 느낌과 부드러운 막창이었다는 것!!

질겅질겅 씹히는 막창에 질렸다면 완전 강추할 만한 집이다.